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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일상 리뷰

향수 장아떼 죠 쏘렌토 마그네틱 네이비블루 샀다



이거 고시원에서 벽에 대고 찍은건데 무슨 스투디오에서 찍은 것처럼 나왔다.

사진 찍고 티스토리앱에 있는 편집모드에서 필터 골라서 썼다. 잘나왔네. 


장아떼 (장아리아님) 향수 샀다. 최근에 아트박스 갔는데 세일해서 샀다 ㅎㅎ 인터넷으로 사면 2만 3천원인가 하는데 아트박스에서 만9천원에 팔고 있어서 I got it했다. 스트레스 받는데는 돈쓰는게 쵝오. 하지만 돈이 없어져간다.. 


결론은 괜찮다. 라이트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막 냠쟈마쵸 크아악 하는 deep한 스멜도 아니다. 중간 정도인데 그리고 네이비라서 살짝 딥하고 시원한 향이다. 추천!

향수를 되게 좋아해서 향수 사업까지 생각해봤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향수 사와도 향수만 개인이 팔면 누가 살까. 차라리 미미박스처럼 향수 샘플들을 모아서 파는 사업을 했으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이미 있어서 ) 

냄새는 처음에 되게 좋다. 첫느낌이 되게 좋았다. 그래서 계속 생각했다. 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살까말까 사자.

이게 왜 좋은 냄새로 생각이 될까.. 엄청 고민했다. 이거 왠지 맡아본 향같은데.. 하다가 불가리 블루 옴므가 생각났다.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향이 익숙했었던것도 같다. 불가리 블루 옴므는 뭔가 더욱 시원하다면 얘는 약간 좀 진하면서 시원한 감은 좀 떨어지는듯하다. 블루 옴므 냄새 맡은지가 오래되서 다를수도 있겠구만.


향수 사기 전에 인터넷 찾아봤는데 뭐 리뷰 써있는게 하나도 없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이 향수를 안 사는듯.. 잘 몰라서 안 사는건지 ...그래서 되게 고민했다. 향수 냄새가 안좋나? 근데 나는 이거 되게 좋던데.. 냄새가 약간 옛스러운 그런 뭐랄까.. 에프터쉐이브 냄새도 약간 있고.. 뭐 그렇다. 장아떼 향수 스리즈는 되게 많던데. 

아, 나는 남자다운 향수를 좋아한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프뤠쉬하고 산뜻한 페라리라이트 이런향 말고 뭔가 좀 진하고 뭐 이런 향 있자너. 그래서 이 향이 좋은듯.. 라이트나 산뜻한 감을 원하는 (여름철이니까) 남자들은 요게 별로 일거 같다. 그렇다고 뭐 진하고 그러친 또 않아서 중간정도 되는듯.. 

그래서 향수뿌리고 나가봤는데 향수냄새 안좋으면 뒤에서 사람들이 걷다가 거리를 두던지 다른 길로 빠지던지 한다. (인간탐구 30년째, 나도 같이 탐구하고 있다) 근데 요향수는 괜찮았던지 여자들이 내뒤에서 걸었다. 

그런거 있자네 버스에서 내려서 걸을때 길 넓은데 굳이 내 뒤에서 걷는 사람들 보면 오 향수 냄시가 조킨 조쿠나 이런거 으헷  

이쉥키 이거 왕자병 쉥키 <-- ㅏㅇㅏ 아니다 진짜다. 

이걸 어케 아냐하면 내가 향수 좋아해서 이거저거 다써봤다. 무슨 화장실 냄새 나는것도 써봤고 뭐그랬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수랑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수랑 정말 틀린거 같다. 나는 뭔가 남자라서 남자다운 향을 써야되는거 같았는데, 여자들에게 물어보면 진하고 에프터쉐이브 향나는 목욕탕 에프터쉐이브냄새 극혐한다고 그랬다. 그래서 차라리 난 향수 잘 모르고 그냥 아무떼나 뿌릴 향수 하나 구매한다고 하면 정말 무난한 불가리 옴므, CK one이나 CK be, 겐조, 아티산, 페라리 라이트 뭐 이런거 사면 여자들에게 무난하게 먹힐수 있다.   

그리고 안에 뭐 들었는지 보면 된다. 시트러스, 우디, 머스크 요런거 들어있으면 좀 먹힘. 뭔가 냄새맡고 이거 진하다, 이거 강하다 이런느낌받으면 안 사는게 낫다. ㅋㅋ  그러면 여자들 싫어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