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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일상 리뷰

영화가 나을까 vs 책이 나을까

눈정화용 - 벤




보기에 영화가 나을까, 책이 나을까?

이건 케바케(케이스바이케이스) 같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를꺼 같다.. 





책의 좋은 점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애들에게 책이 좋은 경우가 영화를 보게 되면 이미 등장인물이나 장면을 봤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상상이 잘 안되지만, 처음부터 책을 보면 자신이 상상력을 동원한 만큼 볼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해리포터 1권을 책으로 읽고 영화나왔다길래 친구들이랑 보러갔는데 "응 뭐야이거" 이러면서 나온 기억이 있다. 그만큼 책보다는 영화가 짧았고 내가 상상했던 것과 틀려서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다.  



묘사부분은, 일상적인 장면일 경우 책에서 봐도 상상하는건 비슷할 듯 하다

 (남녀가 있으면서 속마음 표현 같은 경우는 좀 다를듯?)





반면,


영화의 좋은 점

상상하기 힘든 표현을 실현시킬 수 있다. 

영화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감독이 어느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영화의 분위기나 사람들 머리속에 각인되는 장면들이 틀려서 세세하게 전부 얘기하고 보여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하나의 스토리속에 숨어있는 요소들이나 전개들을 예술적으로 보여준다.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상적인 장면이라도 다른 시점으로 보여줘서 새로운 자극을 줄수 있다. 



인터스텔라 같은 경우 우주씬을 보여주거나 다른 차원으로 가는 장면에서 
감독이 표현한 효과를 볼 때, 책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불가능할거 같다. 

만약 책으로 봤다면 사람마다 다른 장면과 생각을 가지고 봤을 것이고, 우주의 웅장함이나 우주의 신비로움 같은 것을 영화처럼 사실적으로 느끼지는 못했을 것 같다. 

표현을 해도 사람마다 다른 것을 상상하기 때문에 영화는 그런 부분들을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게 좋은 거 같다. 



이걸 책으로 표현한다면 분량이 1권정도는 넘게 나오지 않을까?



끝으로,  

난 상상하기 싫고, 실체를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영화쪽으로, 

난 내가 상상한대로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책을 택하시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