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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본 일본 여행!

캡슐호텔 아스틸 도톤보리 리뷰




캡슐호텔 아스틸 도톤보리에서 3일을 잤다. 

개인적으로 되게 맘에 들었다!



일단 다른 일반 호텔처럼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프런트데스크가 있고.. 

뭐 그런 구조가 아니여서 처음에 못 찾았다.
일본말을 모르니까 저렇게 되어 있어도 첨에 여기인지
저 옆에 인지 잘 몰라서 옆쪽으로 몇번 들어가고 난 뒤 찾았다. 


엘레베이터를 누르면 5층 밖에 없는데, 5층으로 ㄱㄱ





일단 말이 잘 안 통한다. 앱이나 구글 번역 이런게 좀 필요하다. 영어 못하는 사람도 있고, 영어 하는 사람도 있다. 둘째날인가 한국말 잘하는 사람을 만나서 되게 편했음.   

일단 프런트데스크에서 얘기하고 통과되면 키 2개를 준다. 키 한개는 신발 넣어 놓는 칸이고, 다른 한개는 사물함 비슷한 곳이다. 옷이랑 이런거 넣어 놓는 곳. 


6층이 여자 층이고 남자가 7층이다.


디테일.. 디테일데스네~



요렇게 빵이랑, 오렌지쥬스, 물을 봉지에 담아 준다. 아침은 이거 먹고 때우라는 뜻 같다. 

예약할때 조식/아침 신청 안했는데 그냥 주는거 같다. 



저기도 가차(뽑기)가! 



저렇게 열 수 있다. 너무 큰 캐리어는 안들어 갈 듯 하다.

좀 좁았다. 배낭 한개랑 캐리어 조그만거 한개 들고 갔는데도 넣는 게 좀 비좁았다. 만약 큰 캐리어를 가지고 온다면 프런트데스크 있는 밖에다가 놔둬야 될거 같다. 근데 옷이 들어있는 캐리어를 밖에다 놔두면 안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되서 밖에다 놔두면 되게 귀찮아진다. 그래서 작은 가방에다가 갈아입을 옷을 넣고 여길로 가지고 오면 될듯!


사진 상에는 없지만 옆에 냄새제거제도 걸려져 있어서 많이 뿌렸다.


타울 2개랑 옷이 나온다! 옷은 되게 편함. 헐렁헐렁하고 좋다.







개인적으로는 아늑하고 좋았다. ㅎㅎ 문제는 옆에서 코고는 사람을 만나면 힘들다는 것.. 

맨끝에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있다. 



단점 : 오전 11시면 비워줘야 된다. 그래서 나왔다가 체크인을 3시에 다시 해야됨. 

2박 3일 묵는다고 해도 다시 나왔다가 들어가야 된다. 그래서 오전 11시에 짐을 맡겨놓고 나오고 오후 3시에 다시 들어가야됨.. 이건 꽤 불편했다. 사물함에 있는 짐을 빼서 그걸 챙겨서 나왔다가 그 짐을 호텔 프런트에 맡겨놓고 다시 찾고.. 

그래서 첫날은 이렇게 하고 둘째날은 내짐이 사물함에 있다고 어짜피 오늘 여기서 잔다고 하니까 키만 프런트에서 가져가고 나중에 돌아다니고 왔을 때 키를 내줬다. 



장점 :  화장실이 잘돼있다. 깔끔하고 로션도 많고 헤어제품들도 있다. 

로션이랑 헤어제품을 안가져갔는데 저기 있어서 되게 좋았음 ㅎㅎ




로션데스.

로션들이 되게 많아서 좋았다, 다 발라보고 몇개는 엄청 따가워져서 안쓰고, 여기서 맞는 로션 쓰면 된다. 저렇게 많으니까 또 가져가는 사람 있어서 cctv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바로 옆이 샤워실인데 cctv있다고 되어있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좋은데, 문제가 턱이 없다. 그래서 나중에 응가하다가 똥물이 넘칠 경우 어떻게 해야되는지 대비책이 안 써있다. 건축 구조가, 침대가 밑에 있고 화장실이 위에 있다.
그래서 
막힐 경우, 응가water가 넘쳐 흘러나와 폼페이 멸망처럼 캡슐 침대를 덮쳐서 아스틸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왜 저렇게 만들어놨는지는 잘 모르겠고, 안 넘친다는 믿음하에 만들어 진 듯하다. 

옆에 뚫는 것도 없어서 요게 단점. 


결론은 좋았다, 위치도 좋아서 주변에 갈곳도 많고, 먹을 곳도 많고,
난바역도 멀지 않고, 가격도 싸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