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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본 일본 여행!

처음가는 일본여행 #06 마차케이크 & 닌자체험 & 배타기


사진 많다 사진이 많다

일본여행 #06


빠칭코를 알고 있나요?

도박판인데 난바역에 꽤 많았다. 그리고 다 내부가 밝고 깨끗해보였다. 안들어가서 잘 모르겠지만..

희한하게 낮, 밤에도 여자들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옆에 버젓이 야한 에니메이션 여자 그림도 많이 그려져있고 (여자그림은 많은데 남자그림은 별로 없다는...) 지나다니는 일본 여자들은 그런것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이런게 너무 일상적인 그림이였다. 신기했음. (여자그림 그려진 사진을 못찍었다.. 아쉽다)

만약에 한국같았으면 이런 관광지에 빠칭코 들어오지도 못했을꺼 같다. 그리고 야한 에니메이션 여자그림 앞에다 내놓는 것도 당연히 안될테고.

평일인데도 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푸쉬맨은 없었다.ㅎㅎ






사람들 자체가 깔끔한건지, 환경미화원이 엄청난 노력을 하는건지..

길가에 쓰레기가 별로 없다. 있어도 쓰레기통 근처에만 쓰레기가 있고 다른곳은 별로 없음.

그래서 나도 쓰레기를 안버리게 됨..(평소에 버리고 다녔다는 말은 아니다) 봉지 계속 들고 다니다가 나중에 쓰레기통 찾으면 버리고 했다. 






마차 케이크. 그냥 돌아다니다가 아무 커피샵가서 시켰다. 엄청 진하고.. 치즈케잌인데 마차 쑤셔 넣은 듯한 느낌이다. 굉장히 맛이 두껍다. 커피맛은 비슷하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ㅋㅋ

하물며 영수증에도 저렇게 디자인이 들어간다. 대단.. 저런거 보면 되게 디테일한게 느껴진다. 




일본은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귀엽고, 밝고, 친절하고.. 

근데 저게 다 보여지는 모습 같다. 실제로 사람들 다니는거 보면 별로 안밝음 ㅋㅋㅋ

 

일본사람들이 일본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거 같다. 슈퍼가서 뭐 살때도 내가 영어하면 잘해주고, 내가 일본말하면 그냥 밝게 대하지않고 그냥 그럼..

일본 사람들이 사는 거 보면 그냥 사는거 별거 없이 똑같은거 같다. (지하철에서 졸고 있는 사람들 보면 한국보다 더 힘들게 사는거 같다)








모스버거 내가 자주가는 곳인데 일본에도 있다! 

여긴 남바역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그냥 걷다보니 나옴.

애플스토어 지나서 인데, 모스버거 신식 건물 그 바로 옆에 저렇게 전통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있고.. 그 건물 바로 옆에 또 신식 건물있고 그렇다. 저 집주인이 빼지 않는 한 집형채를 계속 유지하는 거 같다. 

일본의 매력은 이런것에 있는 듯하다. 집 형채를 오래되어도 유지할수 있으면 계속 유지해서 신식건물과 구식건물이 같이 있는 곳들이 있어서 뭔가.. 새로웠다. 












사무라이 체험! 

나는 닌자로 입었다. (실제 키 저 정도로 안 큰데 사진 보니까 키 되게 커보인다 ㅎㅎ)

사무라이 체험 할 수 있는 곳인데 사무라이 칼 빼는 방법과 칼 들고 하는 포지션 가르쳐 준다. 검도에서 하는 것과 전혀 틀리고, 예전에 사무라이들이 하는 칼 방향과 옆으로 베는 포지션, 앞에서 위로, 뒤에서 찌르기 그런거 가르쳐 준다.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나오는 거처럼 고런거? 

원래 예약 해야 되는데 그냥 갔다.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나중에 온 중국 그룹이랑 같이 돈 내고 수업 들었다. 1시간 반이 있고, 1시간이 있고.. 난 1시간짜리를 택해서 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돈많이 내는거 같아서 좀 아까웠는데, 그만큼 값어치를 한거 같아서 괜찮았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그 사람하고는 좀 말이 통했다. 그리고 전부 몸으로 하는거라서 못 알아들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ㅎㅎ 일본어좀 공부하고 갈껄..

   

6000엔 = 6만원정도인데(비싸긴 함..) 체험하는게 선물 사는거 보다 더 많이 기억에 남고 행복도 오래간다고 해서 돈을 냈다. 지금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런듯하다. 선물은 별로 기억에 안 남는데 저런게 더 오래가는 듯.. 


이런 양말도 줬다 ㅎㅎ




위치를 너무 찾기 힘들었다. 

무슨 표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잘 쓰여 있지도 않아서 한 30분 주변 계속 돌고, 구글맵에서 여기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저 깃발사인을 못봐서 한참 해맸음..크악.

주변에 길 가는 일본사람 4-5명에게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 했다. (옆에 부동산 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서 겨우 찾았..) 영어로 하면 알아듣는 사람도 있고 못알아 듣는 사람도 있다. 알아듣는다 하더라도 영어로 말을 못해서 일본말로 한다. 근데 난 일본말을 못 알아들으니 찾기가 힘들었음..

태권도장이면 태권도장 이라고 간판이 있는데, 여긴 그런게 아예 없어서 건물만 보면 못 찾는다. 길거리에 저렇게 새워진 걸 봐야 들어갈 수 있다. 









택시는 못타봤다. 일반 택시들은 뒷문이 저절로 열린다고 들었는데 저런건 개인택시인가 보다.


지하철이 탈때마다 다름..










배 탔다.


여기서 배도 타고 아쿠아리움도 봤다. 


배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우연히 딱 맞춰 가서 가자마자 바로 탔다.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막 어디론가 달려가길래 같이 달려가서 티켓 구매하고 탐..ㅋㅋ


이것도 원데이패스있으면 한 160엔인가 할인 해줬다. 한시간 코스인데 바람이 엄청 불었다. 바지가 태풍에 깃발 날리듯이 날렸음.

그래도 춥거나 하진 않아서 좋았다. 더운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뭔가.. 이상했다. 바람이 엄청부는데 더움..  바람이 너무 세서 피부를 때리고 가면 그 마찰로 더워지는 거 같았다. (이 뭐 말도안되는 소리를)

 걸칠걸 준비해가면 좋을 듯 하다.